Earth Observer Sentinel-3

Book, Video Installation | Research Project, 2019


이 프로젝트는 ESA(유럽우주국)이 개발한 인공위성 Sentinel-3가 지구로 전송해오고 있는 데이터에 관한 리서치 작업이다. 센티넬-3은 매일 지구 주위를 공전하며 그 표면을 촬영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ESA 웹사이트를 통해 대중에게도 공유되고 있는데, 우연히 접한 이 우주로부터 온 이미지 데이터들이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느꼈다. 동시에 이 위성이 지구를 관찰하는 방식에도 이 리서치는 센티넬-3이 보내온 이미지를 아카이브한 책으로 정리하였는데, 이 책은 수백만 마일 떨어진 곳에서 본 지구, 일명 'A Blue Pale Dot' 이미지으로부터 시작하여, 센티넬에서 보낸 방대한 정보가 담긴 수많은 점(픽셀)들의 집합 이미지로 끝을 맺는다. 이 과정에서 위성이 지구를 관찰하는 방법을 효율적으로 시각화하기 위해 센티넬-3가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필요한 385개의 궤도 중에서 하나의 궤도를 선택하였다. 다양한 레이어로 구성된 센티넬의 이미지 데이터는 우리의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지구의 표면을 보이도록 시각화하였기 때문에 아름답다.

This project is a research and archiving work about a satellite, Sentinel-3, developed by the European Space Agency as part of the Copernicus Programme. It tries to investigate the way of accessing to its numerous data and understand the its way of observing Earth. A research book starts from a blue pale dot, Earth seen from millions of miles away, and ends by collective dots that contains numerous information sent from Sentinel. At this book, I chose a way of zooming into one orbit out of the Sentinel-3's 385 orbits in order to visualize its way of observing Earth efficiently. I think the Sentinel's data consisted of lots of layers is beautiful as it makes "Invisible" visible.